최근 경북 대구시에 로봇이 직접 닭을 튀기는 패스트푸드점 '디떽'이 등장했다. 조리방식은 먼저 사람이 치킨파우더를 묻혀 닭조각을 철망에 담고 기기를 조작하면 로봇쉐프는 미리 세팅된 온도에서 튀김망에 담긴 닭을 사람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튀겨낸다.
이 치킨봇은 원정훈 대표(49)가 본인이 요식업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창안하여 개발하였으며 2017년 12월 부터 구상해서 2018년 8월에 개발을 완료하여 로봇셰프 치킨프랜차이즈 '디떽'을 선보였다.
원대표는 치킨 조리과정 중 위험도가 높은 부분만 로봇이 대신 조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며 디떽은 아이디어를 낸 12월(December)과 본인이 전공한 디자인(design), 치킨봇을 만들어낸 디지털(digital) 등 단어를 조합해 디떽(Dddeck)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닭을 자동으로 튀겨내는 이 로봇세프는 충돌이 가해질 경우 자동으로 작업을 멈추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크기도 작고 가벼우며 단순한 세팅조작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사람이 조리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튀김조리가 가능하지 않지만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로 외식업계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